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 개청…균형발전 기틀 기대
[KBS 춘천] [앵커]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오늘(24일) 강릉에서 개청했습니다.
영동지역 주요 산업을 주관하며 영동과 영서 간 소통과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시대가 막을 올렸습니다.
제2청사는 글로벌본부라는 공식 명칭으로 강릉 주문진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부지사급 제2청사는 아니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공약이 일부 실현됐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본부는 관광과 해양수산을 포함해 수소 산업 육성과 폐광지역 발전 등 영동지역 주요 산업과 관련 있는 3개국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총괄기획관실과 DMZ 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등 4개 사업소도 포함됐습니다.
[정일섭/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 "상생과 균형의 조화를 이루고 새로운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조성해나가는데 글로벌 본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 드리면서…."]
글로벌본부 전체 규모는 280여 명.
기존 환동해본부가 주축이 되는 해양수산국을 제외하고도, 백여 명이 춘천에서 강릉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됩니다.
2청사가 개청하면서 영서와 영동 권역의 균형 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친화적인 행정 수행이 가능할 거란 기대입니다.
[정준화/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 : "여러 가지 인허가 사항이라든지 행위를 하려면 춘천을 갔었습니다. 불편함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번 제2청사를 개청함으로써 (인허가와 민원 접수 등) 빨리 빨리 진행될 수 있어서 큰 기대가…."]
강원도는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분산이 아닌 확장의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글로벌본부가 영동과 영서 간 균형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지 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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