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현장] ‘한국 수영史 최초’ 황선우·이호준 자유형 200m 동반 결선 진출
이호준 전체 6위
8명 실력 겨루는 결선 올라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4일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일본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 1조에서 1분45초07로 1위를 했다. 2조까지 포함하면 전체 16명 중 3위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조에서 뛴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19)가 1분44초70으로 전체 1위를 했고 2위는 미국의 루크 홉슨(20·1분44초87)이었다.
1번 레인에서 0.63초(조 2위)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50m까지 23초93을 기록해 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100m 지점까지 50초28을 기록하는 등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역영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헤엄쳐 포포비치(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011년 남자 자유형 400m(금메달)의 박태환(34) 이후 11년 만이었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은 원래 2년에 한 번씩 열리지만, 2021년 열릴 예정이었던 후쿠오카 대회가 코로나 문제로 거듭 연기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열리게 됐다.
전체 5위로 준결선 무대를 밟았던 이호준(22·대구시청)은 이날 2조에서 물살을 갈라 조 3위, 전체 6위(1분45초93)에 해당하는 성적을 작성해 황선우와 함께 결선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 2명이 경영 종목에서 세계선수권 결선에 오른 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은 25일 오후 8시2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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