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신 PK 결승골' 부산, 안양 2-1 제압…K리그2 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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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부산은 2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페신의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부산은 10승7무4패(승점 37)가 되면서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계속해서 부산 골문을 두들기던 안양은 결국 후반 38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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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부산은 2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페신의 페널티킥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부산은 10승7무4패(승점 37)가 되면서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안양은 10승5무6패(승점 35‧36득점)로 이날 안산 그리너스에 0-1로 패배한 김포FC(승점 35‧22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선 4위를 마크했다.
부산은 초반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전반 정규시간 동안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부산은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라마스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마스는 안양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김동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안양은 후반 18분 이동수, 공현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계속해서 부산 골문을 두들기던 안양은 결국 후반 38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야고가 빠른 발을 활용해 부산 뒤 공간을 돌파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열을 정비한 부산은 반격에 나섰지만 김찬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김정환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번번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던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안양 백동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페신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부산은 남은 시간 안양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안산은 김포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김포를 1-0으로 제압, 9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산은 3승4무14패(승점 13)로 12위를 유지했고, 김포는 9승8무3패로 5위가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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