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유 가격 협상 또 불발… 27일 재협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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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10차 논의에도 불발되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원유 ℓ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된다.
실제 지난해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주재료로 쓰는 흰 우유 10%, 아이스크림 가격이 10-20% 오른 바 있다.
농식품부는 다만 국내의 경우 빵류, 과자류 등의 원료 중 우유의 비율은 각각 5%, 1% 수준으로 가공식품에서는 원유 가격 인상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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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 협상이 10차 논의에도 불발되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협상시한(19일)을 넘긴 가운데 재협상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24일 원윳값 인상분을 두고 협상을 시도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는 27일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원윳값 관련 협상은 지난달 9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원유 가격은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가격을 정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이달 중 이사회 의결까지 완료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인상분이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는 원유 ℓ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된다. 104원 인상될 경우 음용유 가격은 ℓ당 1100원이 된다.
실제 지난해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주재료로 쓰는 흰 우유 10%, 아이스크림 가격이 10-20% 오른 바 있다.
또 주요 커피 전문점의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라떼 등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다만 국내의 경우 빵류, 과자류 등의 원료 중 우유의 비율은 각각 5%, 1% 수준으로 가공식품에서는 원유 가격 인상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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