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페신 극장 PK골' 부산, 안양에 2-1 승리...부산, 3위 도약

가동민 기자 2023. 7.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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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페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안양에 승리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10승 7무 4패(승점 37)로 3위, 안양은 10승 5무 6패(승점 35)로 4위가 됐다.

부산이 후반 31분 라마스, 박동진을 빼고 강상윤, 김정환을 투입했고 안양은 33분 이태희, 황기욱 대신에 주현우, 문성우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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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부산 아이파크가 페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안양에 승리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10승 7무 4패(승점 37)로 3위, 안양은 10승 5무 6패(승점 35)로 4위가 됐다.


부산은 프랭클린, 김찬, 박동진, 정원진, 민상기, 라마스, 어정원, 이한도, 조위제, 최준이 선발로 나왔고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안양은 류승우, 브루노, 최성범, 김동진, 황기욱, 홍창범, 이태희, 백동규, 이창용, 박종현이 선발 출장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성수가 꼈다.


경기 초반 부산이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다. 부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어정원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동진에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안양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4분 22세 자원인 최성범을 빼고 야고를 투입했다. 안양도 공격을 펼쳤다. 전반 36분 김동진이 좌측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종료 직전 부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좌측면에서 어정원이 긴 스로인을 시도했고 수비가 머리로 처리했다. 라마스가 바로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고 우측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산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프랭클린 대신에 최건주를 넣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4분 야고가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발에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8분엔 최건주가 우측면에서 치고들어오다가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박성수가 막아냈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3분 홍창범이 좌측으로 열어줬고 김동진의 강한 슈팅을 구상민이 막았다. 부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4분 라마스가 공을 띄어줬고 김찬이 아크 부근에서 가슴으로 잡고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득점이 필요한 안양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류승우, 홍창범을 불러들이고 이동수, 공민현을 투입했다. 안양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6분 야고가 우측면에서 뒤로 내줬고 김동진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양 팀이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부산이 후반 31분 라마스, 박동진을 빼고 강상윤, 김정환을 투입했고 안양은 33분 이태희, 황기욱 대신에 주현우, 문성우를 넣었다. 이어 후반 36분 부산이 조위제와 최지묵을 교체했다.


안양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38분 브루노의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야고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안양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1분 부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43분엔 아크 부근에서 때린 김정환의 날카로운 슈팅을 박성수가 손끝으로 쳐냈다.


부산에 기회가 찾아왔다. 최준의 슈팅이 백동규 손에 맞았고 VAR 판독 끝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로 들어온 페신이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다시 앞서나갔다. 백동규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경기는 2-1로 끝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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