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집중국에서도 정체불명 소포 무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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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수상한 해외 배송 우편물이 무더기로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외에서 배송된 정체불명의 우편물 23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편물에 적힌 수취인을 확인한 결과 4건을 제외하고는 해외직구 등으로 배송지가 명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주까지 제주에서 신고 접수된 해외 배송 의심 우편물은 모두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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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불명의 수상한 해외 배송 우편물이 무더기로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달되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우편집중국 앞이 어수선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물론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했고, 주변엔 폴리스라인까지 설치됐습니다.
해외에서 배송된 정체불명의 우편물 23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김병철/ 제주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과장
대만의 사서함 번호 발송인이 특정 발송인 주소로 해서 들어온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발췌를 해서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다행히도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선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X레이 검사를 통해 폭발물.방사능 검사를 실시해지만 이상 없음으로 판명됐습니다.
특히 우편물에 적힌 수취인을 확인한 결과 4건을 제외하고는 해외직구 등으로 배송지가 명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취인이 불분명한 4건은 특정 장소에 보관후 2차 정밀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게 있거든요. 검사를. X레이 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저희가 직접 들어가서 해봐야 됩니다.
제주에서 우편집중국 직원이 직접 의심 우편물에 대해 신고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주까지 제주에서 신고 접수된 해외 배송 의심 우편물은 모두 14건. 이 중 6건은 오인신고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선 테러보다는 브러싱 스캠, 즉 온라인 판매자의 실적 부풀리기를 위한 허위 거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상한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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