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발목 수술'…AG 출전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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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 선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올 시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뛰지 못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게 됐는데, 회복에 3개월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부축을 받고 나온 이정후는 어제(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오늘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봉합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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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 선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올 시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뛰지 못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게 됐는데, 회복에 3개월이 필요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지난 토요일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8회 말 수비 때 타구를 처리한 뒤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부축을 받고 나온 이정후는 어제(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오늘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봉합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키움 구단은 수술 뒤 재활에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리그 최고 스타 이정후의 부상 이탈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키움 구단에게는 물론이고 한국 야구 전체에 엄청난 악재입니다.
9월 말 시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해 엔트리 교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다만 재활 뒤 기량 회복에는 문제가 없는 수술이어서 올 시즌 뒤 빅리그 진출은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정후는 10월 정규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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