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코로나 이후 대면외교 첫 재개…정전협정 70돌에 중국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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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전승절'(정전협정) 7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려고 북한을 방문한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 (중통)이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
<중통> 은 이날 저녁 8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리훙중)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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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이 단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전승절’(정전협정) 7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려고 북한을 방문한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2020년 1월31일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해 국경을 전면 폐쇄한 이후 3년 6개월 만의 첫 외빈 초청 외교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탓에 중단한 대면 외교를 중국과 양자 외교로 재개하는 셈이다.
<중통>은 이날 저녁 8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리훙중)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정 대표단의 방북 일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중통> 보도의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이란 정전협정 체결 70돌을 뜻한다.
북한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당 대 당 외교’를 우선해왔는데, 이번엔 당과 정부의 합동 외교 형식을 띠고 있는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통> 보도문을 보면 “조선노동당 중앙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방북한다고 돼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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