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삼진쇼' 장현석‥'승리 지켜낸' 황준서
[뉴스데스크]
◀ 앵커 ▶
내년 프로 진출을 앞둔 고교 최고 투수들이 인상적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괴력투를 펼친 장현석과 승리를 지킨 황준서.
두 선수의 행선지는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교특급 장현석과 황준서의 맞대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총출동했고.
프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의 어린이 팬도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은성/야구 팬] "장현석 선수랑 황준서 선수요. 거의 투톱(TWO TOP)으로 불리고 있고 그래서 좀 기대가 돼요."
3회 원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초반 1점을 내주긴했지만 이후에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최고 시속 155km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9회까지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황준서가 누렸습니다.
8회 등판해 2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며 환호했습니다.
승패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두 에이스는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아까 둘이 무슨 이야기했어요?> "할 이야기가 있겠습니까. 그냥 고생했다고. 우리를 이겼으니까 우승하라고 그렇게 이야기했죠."
[황준서/장충고] "저도 고생했다고 했죠."
함께 포즈도 취한 장현석과 황준서.
오는 9월 KBO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미국 진출도 고려 중입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미국 진출 여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전까지는 얘기 드리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차피 저도 결정을 해야 할 생각이기도 하니까‥"
[황준서/장충고] "저는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큰 곳에서 불러주게 된다면 저도 좋은 일이니까 둘 다 마음이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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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권태일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708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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