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폭탄·학생난리 겹쳐"‥사망 교사 일기장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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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선택을 한 교사의 일기장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오늘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고인이 지난 3일 작성한 일기를 공개한다"며 "고인이 생전 업무와 학생 문제 등 학교 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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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선택을 한 교사의 일기장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오늘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고인이 지난 3일 작성한 일기를 공개한다"며 "고인이 생전 업무와 학생 문제 등 학교 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일기장에서 해당 교사는 "출근 후 업무폭탄과 한 학생의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숨이 막혔다.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고 적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무분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대책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밝혔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70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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