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 입은 지방·소하천 긴급 복구 추진

응급복구가 어려운 하천 4곳, 예비비 13억 원 투입해 신속한 복구

청주시 수해 입은 지방·소하천 긴급 복구 추진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큰 관내 지방·소하천 4곳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한 긴급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하천은 응급복구가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석남천, 구룡천, 남계소하천, 다락소하천 4곳이다.

시는 13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공사를 우선 집행키로 했다. 향후 수해복구사업 국비 확정 후 재원변경해 지방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요소를 제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15일 누적강수량 427.8mm의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등 총 195개소 중 78개소가 제방 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규모는 약 34억 원에 달한다.

이중 37곳은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도 7월 말까지 응급복구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