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집중호우 사전예방선제적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어

육종천 기자 2023. 7.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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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 23일까지 집중호우로 재산피해는 발생했지만 재난예방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명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집중호우시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재난안전에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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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통제, 산사태 취약 예찰, 유관기관 헙업 등
보은군천전경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지난 23일까지 집중호우로 재산피해는 발생했지만 재난예방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명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군에 따르면 14-23일까지 406.2mm으로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산외면 503.5mm, 내북면 492.5mm, 회인면 471.5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 기간 국도 19호선 사면유실, 종곡천 호안보 사면유실, 군도 8호선 사면 유실, 클럽디보은cc 산사태, 회남 어부동 씽크홀 등 공공시설 45건, 사유시설 44건 등 모두 89건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집중호우기간 지방하천인 보청천, 달천 등의 수위상승 전 하천변에 주차중인 차량을 대피시키는 등 세월교 등을 사전통제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및 노후주택 등 피해가 우려되는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우려시 신속한 주민대피가 될 수 있도록 대피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4일 속리산면 달천 현장을 점검하던 중 하천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변에 추가 축대 조성 등 보완사항을 지시했다. 이에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지만 범람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각 부서와 군인,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고, 보은읍, 속리산면 등 읍면 주요 재해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피해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보은읍 이평리 일원 일부 저지대의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7-2022년까지 총사업비 191억 7700만 원을 투입한 보청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을 통해 교량 1개소, 방수로 1.2㎞ 등을 조성했고, 이번 집중호우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집중호우시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재난안전에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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