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 골키퍼 “에데르송보다 알리송이 최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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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만 450경기를 치른 브래드 프리델(52·미국)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에데르송 모라에스(29·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알리송 베케르(30·리버풀)을 뽑았다.
알리송과 에데르송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2017년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먼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1년 뒤 알리송이 리버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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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50경기를 치른 브래드 프리델(52·미국)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에데르송 모라에스(29·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알리송 베케르(30·리버풀)을 뽑았다. 그는 알리송의 정신적인 부분을 높게 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프리델은 24일(한국시간) “난 알리송이 현시점 최고라고 생각한다. 에데르송도 우수하며 알리송에게 매우 근접한 선수지만, 난 알리송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알리송과 에데르송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2017년 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먼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1년 뒤 알리송이 리버풀로 향했다. 이후 맨시티와 리버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에데르송과 알리송은 자연스럽게 비교됐다.
에데르송은 프리미어리그 217경기에 나서 163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는 104경기에 달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를 3차례나 수상했다. 알리송은 173경기 동안 144실점을 내줬고, 80번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골든 글러브는 2번 차지했다.
프리델은 “알리송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다른 골키퍼들처럼 실수해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부분이다. 다시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간다”고 극찬했다. 알리송 역시 종종 실수를 범할 때가 있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자신의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 프리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프리델은 에데르송의 최고 장점인 킥 능력 역시 알리송이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에데르송은 압박받을 때 후방에서 움직이는 걸 가장 잘하는 골키퍼다. 또한 롱킥이 굉장히 정교하다”라면서 “알리송 역시 롱킥을 잘 찬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고 라이벌리가 형성된 두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경쟁을 펼친다. 현재로선 알리송이 우위를 점했다. 알리송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섰고, 에데르송은 벤치를 지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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