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르침에 따라 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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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활동은 부모님을 도와 처음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남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
벌써 5년째 부모님을 도와 지역 자율 방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덕재(13) 군.
오랜 시간 제방 쌓는 작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런 방재 활동이 처음이 아닌 김 군은 군말 없이 부모님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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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활동은 부모님을 도와 처음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남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
벌써 5년째 부모님을 도와 지역 자율 방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덕재(13) 군. 김 군은 올해 유별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많이 본 공주지역 현장에서 부모와 함께 했다.
충남에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15-18일. 공주시 신풍면 대룡천의 제방이 붕괴됐다. 김 군은 21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긴 시간 부모님을 도와 제방 쌓기 작업에 돌입했다. 오랜 시간 제방 쌓는 작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런 방재 활동이 처음이 아닌 김 군은 군말 없이 부모님을 도왔다.
방재 활동은 폭풍이나 홍수, 지진 같은 자연 재해를 막는 일로, 자율 방재 단원들은 자연재난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군도 지역 자율 방재 단원의 일원으로써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 지역의 사전예찰 활동 및 정비를 하고, 비상시 주민대피유도 및 차량통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방 쌓기에서 포대에 흙을 퍼 나르는 등의 일을 한 김 군은 수업 같은 일정이 없는 날이면 언제든 부모님을 도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로 제방 붕괴 등 피해가 있을 것을 대비해 예찰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덕재 학생은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회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방재활동 등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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