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에 흉기 휘둘러…7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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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기만 해도 참 무섭고 걱정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길을 걷던 한 여성이 지하주차장 쪽을 두리번거리더니 출입구로 다가갑니다.
순찰차와 구급차가 연이어 도착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현장을 수습하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70대 남성 A 씨는 주차장을 빠져나와 아파트 모퉁이로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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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듣기만 해도 참 무섭고 걱정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70대 남성을 다섯 시간 만에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을 걷던 한 여성이 지하주차장 쪽을 두리번거리더니 출입구로 다가갑니다.
잠시 뒤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50대 여성이 상처를 누르며 바깥으로 걸어 나와 주저앉고, 주변 시민들이 황급히 달려가 여성을 부축합니다.
순찰차와 구급차가 연이어 도착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현장을 수습하는 사이, 범행을 저지른 70대 남성 A 씨는 주차장을 빠져나와 아파트 모퉁이로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범행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지하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 안에서 A 씨가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범행 목격자 : 갑자기 '사람 살려주세요' 소리가 들려서 작업장에서 뛰어나와서 목격하게 됐습니다. 가슴 쪽에 출혈이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A 씨는 범행 이후 100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 아파트 단지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장소에서 빠져나온 피의자는 아파트 단지 안인 이곳 인근에 숨어있다가 5시간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가슴 부위를 찔리는 등 크게 다친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이송 당시) CPR은 안 했고요. 출혈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고 의식은 있었어요.]
경찰은 A 씨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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