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km, 전북을 걷는다".. 동부권 관광 활성화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민선 8기 전북도정이 임기 2년차를 맞아 1조 원대의 동부권 관광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거점화하고, 600km에 가까운 탐방길을 조성해 동부권을 하나로 묶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 8기 전북도정이 임기 2년차를 맞아 1조 원대의 동부권 관광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거점화하고, 600km에 가까운 탐방길을 조성해 동부권을 하나로 묶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의 동부권 균형발전 청사진이 발표됐습니다.
일명 '에코힐링 1번지 프로젝트',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동부산악권의 관광자원을 육성해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동부산악권을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을 어떻게 벨트화 하고 관광상품화 할 것인가, 라는 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큰 과제입니다."
오는 2033년까지 28개 사업에 1조 원 넘게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우선 동부권 7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대거 확충한다는 구상.
산악지대인 진안에는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 레포츠 공원을, 산림자원이 풍부한 남원엔 일명 '슈퍼트리 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게 관광자원을 거점화 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4천억 원을 넘게 투자한다는 건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동부권에 분산된 관광자원을 하나로 크게 엮는 '삼천리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총연장이 무려 591km에 달합니다.
중간중간 캠핑장과 휴게시설 등 관광 인프라도 두 배 넘게 확충해, 생태자원을 무기로 체류형 관광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전춘성 / 진안군수(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장)]
"힐링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며 지역경제에도 분명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다만 이전에도 비슷한 동부권 활성화 대책이 추진됐다 유야무야 된 사례가 많아 그저 이름뿐인 조 단위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남습니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예산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은 있지만, 생태자원을 거대한 산책 코스로 잇는 차별화된 정책이라며 추진 의지에는 변함이 없을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관중
그래픽: 문현철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파'까지 플라스틱에"..제한 없는 식품 포장
- 순직 채수근 상병 부모, 언론사에 편지.. "비통한 일 없도록 근본 대책 마련해야"
- "노인 학대 아닌가요?"..CCTV 없어 분쟁 속출
- 유해 의심 국제우편물 전북 80건.. 경찰 신고 당부
- 휴일에도 복구작업 구슬땀.. 대민지원, 방역활동 강화
- '복날 개고기' 어디서 오나했더니..불법도축장 7곳 적발
-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3명 부상"
- [위크M] "등골 오싹한 공포감"..무더위 날릴 순창 ‘단월야행’
- 전북 아파트 매매 가격 47주 연속 내림세
- [전북날씨] 모레까지 최고 150mm 비..논밭 배수로 정비, 산 사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