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도, 現직원들도 돈 못 받았다..마지노선 넘긴 우쥬록스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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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와 정산금 갈등을 빚고 있는 우쥬록스가 현 직웓들과 약속했던 마지노선까지 넘겼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우쥬록스는 이날까지 현 직원들에게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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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송지효와 정산금 갈등을 빚고 있는 우쥬록스가 현 직웓들과 약속했던 마지노선까지 넘겼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우쥬록스는 이날까지 현 직원들에게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우쥬록스 관계자는 OSEN에 "지금 직원들도 다들 급여를 못받고 있다. 24일까지도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직원들도 A 대표에 대해 폭로를 하기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당초 우쥬록스는 지난달 "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3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송지효 씨 법률대리인과도 서로 얘기해서 관련 일정을 마치는대로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7월 3일부터 직원들과 업체, 배우들에게 차례로 미지급금을 정산하고 늦어도 20일 전까지는 모두 정상화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 대표는 송지효의 미지급 정산금은 커녕 현재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들의 급여조차도 지급하지 않은 채 날짜를 미뤄왔다.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 됐다는 건 기간을 넓히기 위해서 하는 꼼수인 것 같다. (돈의) 정확한 출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 대표가 자꾸 거짓말을 하고 있다. 더 이상 직원들도 믿지 못한다. A 대표가 마지막으로 24일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직원들은 그게 최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아니었을 경우 직원들도 송지효 편에 서서 송지효에게 내부 자료를 공개하겠다. 언론에도 모든걸 제보하겠다. 24일까지 돈이 안 들어오면 모든 직원들이 노동청에 임금체불로 신고를 하고,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약속했던 24일이 됐지만, A대표는 여전히 직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직원들은 25일 회의를 통해 향후 대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송지효의 미지급 정산금은 약 9억 8400만원으로 알려졌다. 송지효는 우쥬록스 A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우쥬록스를 퇴사한 전(前) 직원들은 A 대표를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로 신고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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