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70주년에 중국 대표단 초청… 코로나 유행 이후 첫 외빈

최소망 기자 2023. 7. 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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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중국 당정 대표단을 초청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공식 명칭) 정부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리홍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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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와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 2023.6.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중국 당정 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으로 외빈 방문을 허용한 것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나라(북한)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공식 명칭) 정부 초청에 의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리홍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번 전승절에 중국 대표단을 초청한 건 최근 '한미일 대 북중러' 신냉전 구도 하에서 중국과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중 간 '혈맹관계'를 더욱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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