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지지자들도 충격" 처가리스크 본격화, 대책은 있나

MBC라디오 2023. 7.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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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역술·풍수지리가 국정 조율하나? 與 해명 부적절
- 尹 정부, 청와대 이전도 역술인 영향 의심하게 만들어
- 도이치 해명하던 대통령실, 장모 문제는 왜? 원칙 바꿨나
- 정부여당, 尹 처가 리스크 대안 없어.. 부패 이미지 우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백재권의 부지 방문과 자문료 여부, 국정조사로 밝혀야
- 해명 대신 스무고개하는 대통령실, 국민 약 올리나
- 尹, 두더지처럼 숨지 말고 장모 구속 사과해야
- 양평 백지화는 충격요법? 국책사업이 놀이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무척 날씨가 더운데 풍수지리 논란으로 역술인과 풍수지리가는 굉장히 다른가 봅니다. 관상, 풍수지리와 역술인은 다르다.


◎ 장윤선 > 같죠.


◎ 진행자 > 같습니까?


◎ 장윤선 > 수상 족상 관상 풍수지리 다 보죠. 명당짜리 이런 거 다 한꺼번에 세트로 보던데요. 명리학부터 해서 쭉.


◎ 진행자 > 역술인은 신내림 받으면 역술이인가요? 주역공부를 해야 역술인입니까?


◎ 장윤선 > 주역도 포함돼 있던데요. 미래예측학의 범위에 포함이 돼 있던데요.


◎ 진행자 > 그리고 정법선생?


◎ 장윤선 > 정법강의.


◎ 진행자 > 거기는 안 되고.


◎ 장윤선 > 이천공 씨.


◎ 진행자 > 그 다음에 겸임 교수님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신.


◎ 장윤선 > 이천공 씨 직업은 유튜버로 분류가 되고요. 백재권 씨 직업은 대학교수.


◎ 장성철 > 질문 자체가 의도가 있는 답변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닙니다.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장윤선 > 제가 너무 충실히 답변했나요?


◎ 진행자 > 민간인이 출입한 사실 자체는 다른 게 없잖아요. 군사보호 시설에.


◎ 장성철 > 자기 집이나 아니면 조상 묘 같은 거 옮기는데 있어서 역술인이나 풍수지리 학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그것은 뭐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공적인 일이잖아요. 국가의 공적인 일이 공식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야지 조그마한 곳이라도 역술이나 관상 풍수지리를 보는 분들에 의해서 영향력이 끼쳐졌다 라고 판단되고 그것에 대해서 그렇게 썩 우리가 특별히 잘못한 것 같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항변하면 솔직히 뭘 어떻게 비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 것들. 앞으로 여러 가지 국가 정책 도로 어디내고 이런 것들 다 역술인이랑 풍수지리가 다 조정해가지고 일단 한번 보고 이 길보다 저 길이 더 나으니까 이렇게 갑시다 이렇게 할 건가요? 도저히 저는 해명조차도 상당히 부적절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 장윤선 > 그 지역이 육해공 해병대 사령관 외교부 국방장관이 이렇게 함께 있는 이른바 공관타운 비슷한 데인가 봐요.


◎ 진행자 > 한남동 공관타운.


◎ 장윤선 > 근데 거기에 보면 군사 외교 안보 컨트롤타워가 다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국회 국방위에 여쭤봤더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9조의 위반 소지가 있다.


◎ 진행자 > 민간인이 허가 없이 출입했을 경우.


◎ 장윤선 > 이분이 KBS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혼자 간 것은 아니고 당시에 청와대 이전 TF 팀장인 윤한홍 의원하고 경호처장인 김용현 경호실장이 같이 갔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지금 많이 비어 있어요. 그래서 이분이 어떤 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거기에 간 건지 갈 때 예컨대 보안각서가 됐든지 신원조회라든지 최소한 각급 국가중요시설이기 때문에 그런 절차들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정말 했는지 그런데 실제로 국회 국방위에 출석했던 국방장관은 기록이 없다고 그랬거든요. 개인 기록이. 그러면 이게 잘 안 맞아요. 경찰은 조사를 통해서 이분이 갔다는 거고 그리고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장관은 개인 출입 기록은 없다고 그러고 그러면 그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지 이걸 맞춰봐야 돼요. 그러면 이것 역시도 국정조사가 필요한 대목이 아닌가 얘기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 장성철 > 국가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시스템에 의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되잖아요. 자꾸 이런 식의 역술인 풍수지리가가 개입됐다라고 하면 청와대를 옮기는 것도 이분들 때문에 옮긴 거 아니야? 이런 식의 인식을 국민들에게 줄 수 있거든요.


◎ 진행자 > 백재권 씨가 또 그런 칼럼을 또 쓰셨어요.


◎ 장성철 > 이분이 주장한 게 그거잖아요. 남산타워가


◎ 진행자 > 흉살을


◎ 장성철 > 청와대로 보낸다. 그래서 옮긴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우리가 문제 제기 하면 어떻게 답변할 거예요.


◎ 장윤선 > 어떻게 보면 백재권 씨의 우산 아래에 우리나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제가 오늘 하루 종일 받아요. 이분이 계속 누구의 관상은 어떻다, 누구의 관상은 어떻다, 계속 얘기하면서 마치 조선시대 관상가에 이렇게 운명이 맡겨지는 무슨 왕들처럼.


◎ 진행자 > 내가 왕이 될 상이냐.


◎ 장윤선 > 거의 그런 수준으로 지금 가고 있는 거예요. 논쟁이. 21세기에 이게 사회과학에 기반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제도의 발전, 어떤 기술의 발전, 그래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하는 게 아니라 무슨 관상이 어떻고 풍수가 어떻고 이런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이런 얘기해야 되나 싶어요. 이 귀한 시간에.


◎ 진행자 > 웃자니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심각하자니 웃음이 나와요.


◎ 장윤선 > 그렇죠. 웃픈 현실이죠. 웃픈 현실.


◎ 장성철 > 저도 가끔 저의 운명을 역술인에게 여쭤보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요.


◎ 진행자 > 그러시구나.


◎ 장성철 > 그건 저 개인적인 일이니까요. 근데 하지만 제가 어떤 공적인 중요한 직책을 맡았어요.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돼요. 역술인하고 상의해가지고 그 뜻에 따라서 결정했다,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근데 신기해요. 백재권 씨 2017년하고 2022년 1월 2월 3월 인터뷰한 것들 다 훑어 봤거든요. 신기하게 다 맞았어. 다 맞아가지고 와~ 이 사람 진짜.


◎ 장윤선 > 틀린 것도 많아요. 틀린 것도 많아요.


◎ 진행자 > 틀린 것도 알려주세요. 너무 다 맞으면 기분이 더 이상해질 것 같아요.


◎ 장윤선 > 이 사람이 자기 페이스북에 이런 걸 썼는데 조국 장관, 조국 수석하고 윤석열 지검장을 서로 보완적인 관계라고 설명하거든요. 카리스마가 약한 조국 수석을 보완시켜줄 인물이 곁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게 바로 우직한 악어상을 지닌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멀리서나마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서 두 사람이 묵묵히 자기 할 일에 매진하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 외치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잘 됐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이분이 얘기한 것 중에 말 안 되는 거 많아요. 2017년 대선 결과 본인이 예측했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를 보니까 보자마자 영부인이 된다는 걸 알겠더라. 조선시대 같으면 이미 어린 나이에 왕비로 간택이 될, 간택이란 말도 쓰면 안 되는데 하여튼 간택이 됐을 상이다, 이런 얘기하면서 이미 영부인 관상을 봤기 때문에 다른 후보 배우자 관상은 볼 필요도 없었다. 2017년 촛불혁명 직후에 다 알았어요. 동네 꼬마들도.


◎ 진행자 > 누가 될지. 하여튼 간에 제일 궁금한 게 윤한홍 의원하고 김용현 경호처장 같이 갔다면서요. 근데 왜 천공이 아니라 백재권이었습니다, 이 얘기를 왜 안 해요? 그랬으면 끝나는 문제 아닙니까?


◎ 장윤선 > 대통령실의 해명의 가장 큰 문제가 그거예요. 천공이라고 물어봤잖아요. 그래서 아니라고 말했을 뿐이거든, 이런 식인 거예요. 지금. 그때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에서 역술인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은 가짜뉴스고 얼토당토 않다라고 주장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다른 역술인이 갔던 거 아닙니까.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분명하고도 정확하게 얘기했는데 와서 천공을 물어봤잖아. 천공이 아니어서 아니라고 말했는데 뭐가 문제야라는 식으로 지금 해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거 국민을 기망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 진행자 > 여당에서는 억지 무속 프레임이다 이렇게 민주당과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인들에게 백재권인데 자꾸 왜 억지 무속 프레임을 씌우냐. 천공이 아니라 백재권인데.


◎ 장윤선 > 이 사람 대학교수라는 거 아니에요. 신분이, 그래서 그렇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데.


◎ 진행자 > 겸임교수는 굉장히 많아요.


◎ 장윤선 > 겸임교수고요. 그리고 이분이 오마이뉴스 기자하고 인터뷰에서 무슨 얘기를 했냐면 본인이 주로 만나는 사람은 정치인이나 기업인인데 내가 누구를 만났다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필요가 없고 누구를 만났다고 하면 고객에 대해, 고객에 대해 지켜야 할 것을 안 지켜주는 꼴이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한다 이렇게 하면서 고객과의 비밀 약속을 강조를 합니다. 갔다 와서 자문료를 얼마를 받았는지, 이 자문료는 도대체 누가 집행했는지, 그리고 이게 혹시 국가 세금과 관련된 것은 아닌지, 저는 국회 운영위 열어서도 따져봐야 되고요.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 야당도 좀 세게 문제제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들이 너무 궁금한 게 많은 거죠. 지금 상황에서. 그런데 의혹이 정확하게 해명되는 것이 없어요. 그리고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물어봤던 게 이게 아니잖아라고 하면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하고 스무고개 하자는 겁니까?


◎ 진행자 > 대통령실 어떻게 이거 정리해야 합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 진행자 >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보수패널로서 애정을 가지고 대통령실에 뭔가 이 문제 이렇게 어떻게 해결하려고 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해명이 벌써 부적절한 해명이 나왔기 때문에 주워 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는 아주 언급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기본적으로 백재권 씨가 부러웠어요. 이번에 논란이 돼서. 천공 같은 경우도 대통령하고 가깝다 김건희 여사랑 가깝다 그래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 강의 들으려고 하고 강의료가 높아졌고, 천공타운도 구성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 백재권 씨도 앞으로 돈 많이 벌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번호표 뽑아야 한다고 그러더라고. 이천공 씨 만나려면.


◎ 장윤선 >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라갔어요. 회당 70만 원까지 올라갔는데


◎ 진행자 > 강의 한번 듣는데.


◎ 장윤선 > 네, 그리고 언론인들은 못 들어요. 다 이름 검색해가지고 못 들어가게, 취재할까봐 못 들어오게 하고, 근데 저는 이런 거예요. 대통령실에 사실 대통령이 되면 주변에 대통령 이름을 팔아서 장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친인척 등을 관리하는 부서가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민정수석실도 있어야 되고 특별감찰관도 배치를 해야 되는 거예요. 물론 문재인 정부 때도 특별감찰관 왜 임용을 안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는 문재인 정부 때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은 원칙에 맞지 않잖아요. 그리고 보면 지금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문제가 많아요. 서울-양평 고속도로도 그렇고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장모 구속과 관련된 것도 그렇고, 거기 또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고 천공 문제도 그렇고 이런 등등에 대해서 하려면 제2부속실도 공적 관리, 공적 시스템, 공적 통제 이런 게 필요한데 그게 전혀 설치될 것 같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공적 통제를 벗어나서 그냥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인지, 그래도 되는 건지, 그래도 국가라는 거는 시스템에 의해서 운영이 되어야 되는데 그걸 다 무시해도 되는 건지, 그걸 여쭙고 싶어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답변을 하나 더 해야 될 게 있다라고 민주당이나 언론에서는 묻고 있죠. 바로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최은순 씨 대통령 장모가 징역 1년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건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전달한 내용이지만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이 없다. 과거 대선 후보 시절 발언도 있었고, 또 관훈토론에서도 50억 사기 당한 거다. 왜 그렇게 다니는지 모르겠다. 무리하게 돈을 회수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벌어진 거다라고 대통령이 직접 당신 입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이 건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냥 입 닫고 있으면 되는 겁니까? 진짜로.


◎ 장윤선 > 아니죠. 국민들한테 사과해야죠. 역대 대통령들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다 사과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했고 YS도 했고 김대중 대통령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상득 형 최시중 사건이 있었을 때 구속됐을 때 다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아무 소리도 안 한다? 유리할 때는 뛰쳐나와서 깨알같이 막 문제 제기하고 야단치고 화내고 하지 않습니까. 불리할 때는 두더지처럼 왜 땅 파고 딱 숨어버립니까. 대단히 비겁한 거죠. 저는 이런 방식이 바로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얘기했던 공정과 상식이 이런 겁니까. 우리 국민들이 이런 공정과 상식을 기대해서 그분을 대통령으로 뽑았을까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분명하게도 법원에서 법정 구속이 됐어요. 그럼 이 사안에 대해서 그냥 입 꾹 다물고 없던 일로 내 일 아니야. 사법부 일에 대해서 대통령실 왈가왈부 하는 거 아니야라고 선긋기 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오늘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하고 얘기한 거 보니까 무슨 교권침해에 대해서만 잔뜩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도 없었고 그리고 아무런 답변도 없어요. 저는 이게 과연 옳은 국정운영인지도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시끄러운데.


◎ 진행자 > 원론적으로 사법부 판결에 구체적인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말은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에요. 대통령실에서. 그렇죠? 장 소장님.


◎ 장성철 > 그럼요.


◎ 진행자 > 그런데 원론적으로 맞는 얘기가 지금 이 케이스에서도 맞는 말인지.


◎ 장성철 > 지난번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 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연루 의혹 이거 다 해소됐다, 민주당의 허위사실 주장 깨졌다,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었거든요.


◎ 진행자 > 공식 논평이었어요.


◎ 장성철 > 그런데 이번에는 또 언급 안 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원칙이 바뀌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문재인 정권 때 문재인 대통령의 혈육 같은 김경수 지사가 했던 업무방해지만 대선 과정 중에서 댓글 여론조작 해서 법정 구속되고 유죄판결 받았을 때 당시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사법부를 공격하는 그런 반응을 보였었거든요. 그때 저도 비판을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사과해야 된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어쨌든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으면 좋겠어요. 사과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친인척이잖아요. 장모잖아요.


◎ 진행자 > 그냥 친인척이 아니죠. 사실은.


◎ 장성철 > 그리고 잔고증명서 위조를 통해서 또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라는 거 아니겠어요. 그럼 당연히 사과하셔야죠. 내가 안 했어, 그리고 내가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대단히 크게 잘못 생각하시는 거다.


◎ 진행자 >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게 대통령이 사과할 문제냐, 대통령이 검사 윤석열이 이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지 않냐.


◎ 장성철 > 그럼 여태까지 다른 대통령의 아들들 형 이런 사람들이 잘못해서 사법처리를 당했을 때 다 대통령들이 본인이 지시해가지고 아니면 연루됐거나 아니면 보고받거나 그렇게 처리한 건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김병민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에 그렇게 얘기했어요.


◎ 장성철 > 그게 맞냐고요. 김병민 최고 지금 수도권에서 출마해야 하는데 그런 식의 해명하면 그 지역에 있는 중도층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돼요. 진짜.


◎ 장윤선 > 저는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싶어요. 앞서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해서도 아주 꼼꼼하게 입장문을 발표하잖아요. 벌써 얼마 안 됐어요. 2월 10일에 나온 입장이에요. 거기 보면 민주당에 대해서 아주 각을 세워서 민주당의 잘못을 지적을 합니다. 그런데 불리한 이슈가 나오면 딱 숨어버리는 거죠. 양평고속도로도 마찬가지예요. 이것도 기본적으로 국토부가 알아서 할 문제다라고 딱 선을 그어버리거든요. 대통령이 맞닥뜨린 여러 가지 의제들 가운데 자신 있고 그리고 본인이 유리한 이슈에 대해서는 아주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하고 불리하거나 혹은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아예 숨어버리는 방식으로 하는 게 굉장히 이제 만연되는 것 같아요. 건 바이 건으로.


◎ 진행자 >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있습니다. 참모 뒤에 숨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 장성철 > 저희가 기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자꾸 안 좋은 일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시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그것이 국민들에게는 무책임해 보인다. 비겁해 보인다라는 비판을 받아도 참 어쩔 수가 없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양평고속도로 의혹 이 건도 갑자기 오늘 국토부에서 백지화는 충격요법이었다. 그 다음에 여당에서 김정재 국토위 간사죠. 국민의힘, 의혹이 해소되고 민주당이 인정하면 그 자체가 사과다. 따라서 추진할 수 있다. 사과해야 추진한다고 원희룡 장관이 얘기했던 것에 대해서 의혹이 해소되고 민주당이 인정하면 그 자체가 사과의 의미니까 재추진하겠다. 백지화는 충격요법이었다. 국민들 데리고 실험하시나 충격요법이 통화는 안 통하나.


◎ 장윤선 > 얼마나 양평 국민들이 황당하실까라는, 이 부분 자체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다고 해서 실제로 백지화되지 않는다라는 것은 알고 계셨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충격요법이었다라는 식으로 말장난처럼 들리잖아요. 이렇게 국민들을 농락해서는 안 되는 거죠. 정부가. 그리고 어떤 발언할 때, 이거 국책사업이에요. 애들 무슨 해도 되고 안 돼도 되고 이런 차원의 어떤 놀잇감이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1조 8천억짜리입니다.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기본 노선에서 55%나 변경되는 이런 노선을 가지고 그리고 15년 동안 수도권 지역의 교통 체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가지고 지혜를 모아온 이 사업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어서 어쨌든 국토부의 입장 어제 또 자료를 막 공개를 했잖아요. 그리고 김정재 의원 주장이 있어서 민주당에 물어봤더니 관련해서는 수요일 날 국토위가 열리거든요. 이 국토위 차원에서도 상당히 꼼꼼히 묻겠지만 무엇보다 원희룡 장관이 이번에 백지화 선언하면서 3개의 법률과 5개 조항을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가재정법 50조에 따르면 완성에 2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대규모 사업을 변경하려고 할 때는 반드시 이 사업규모, 총사업비 그리고 사업기간을 미리 기획재정부 장관하고 협의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잘 안 돼 있다는 거예요. 이걸 위반했다. 마음대로 백지화를 선언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번에도 제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한 도로법, 그 다음에 광역교통 기본계획 등을 변경할 때 국가교통위원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되는데 이것도 어겼다라는 등등의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문제 제기가 쏟아지고 있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꼼꼼히 지적할 것 같아요. 예컨대 무슨 정치적 술수로 국토부에서 무슨 충격요법이었다, 김정재 의원이 사과로 간주해서 그냥 사업을 추진하겠다, 17일 만에 입장을 뒤바꿔서.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야당이 그렇게 만만하게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 진행자 > 오늘 자락을 딴 것 같아요. 법적인 비판을 하면 백지화는 충격요법이었고 레토릭이었다. 죽어라고 공부해라가 죽으라는 얘기는 아니지 않냐 이런 식의 대응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건건이 지금 여러 건이 양평도 있고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도 있고 쇼핑 등등등이 있는데 소위 처가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


◎ 장성철 > 없어요.


◎ 진행자 > 없어요?


◎ 장성철 > 국민의힘도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떻게 해요?


◎ 장성철 > 저는 대단히 위험스럽게 봐요. 국정 운영에 대한 논란이 아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떠한 식의 나라를 이끌어가겠다라는 노선의 차이에 대한 논쟁도 아니란 말이에요. 이건 지극히 부정부패 비리 이러한 모습으로 비춰줄 수밖에 없거든요. 이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대단히 충격적으로 와닿을 것 같고 왜냐하면 지금 노선을 변경한다라는 쪽에 검찰총장 시절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재산신고를 했을 때 김건희 여사 땅 해서 그럼 본인 재산이란 말이에요.


◎ 진행자 > 대통령 공직자 재산신고에 들어가 있는 땅이에요.


◎ 장성철 > 본인 땅 가지고 있는 곳에 본인이 대통령이 돼가지고 노선을 옮긴다. 그래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것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상당히 잘못된 거죠. 역대 어떠한 권력자도 이런 일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것을 그냥 떳떳하다라는 형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 이것은 국민들에게 상당히 실망과 왜냐하면 불의에 항거하는 윤석열, 공정 정의 상식적인 윤석열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 사람이 공정하거나 상식적이거나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구나.


◎ 진행자 > 곤란한 상황은 항상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그 곤란한 상황을 다른 좋은 소식으로 덮고 간다든지 아니면 정면 돌파를 한다든지 아니면 엎드려서 사죄한다든지 대책이 있어야 되는데


◎ 장성철 > 뭉개. 언급 안 해.


◎ 진행자 > 그것밖에 없다.


◎ 장윤선 > 모르는 척하는 거죠. 나와 상관없어. 내 일 아니야. 이렇게.


◎ 진행자 > 그래놓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가 종북 주사파가 망친 5년을 원상 복구하는데 집중하겠다.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 장윤선 > 그건 늘 그랬잖아요. 지지율이 10%로 떨어져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반드시 하겠다라는 주장의 일관성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종북 주사파가 망친 5년이라고,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이념 논쟁을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이념의 시대도 아니고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역사학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요. 키워드의 시대다. 이념의 시대가 아니라. 그 어떤 키워드를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서 시대정신이 바뀔 수 있고 이런데 지금 여전히 다 철지난 이념을 가지고 붙들고 있는 거예요.


◎ 장성철 > 저는 종북 주사파가 나라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것이 윤석열 정권의 제1의 국정지표가 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씀드려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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