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일상화···재난 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난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정례 주례 회동.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일상화 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관계부처 TF가 구성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후 변화로 인한 천재지변 양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난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제29회 국무회의/지난주)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됩니다."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당초 다음 달 초로 전망됐던 대통령 휴가 계획에 대해, 처리할 국정 현안이 많아 휴가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한편 대통령실은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실 전 직원이 약 3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 이번주 중 성금 단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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