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의 칩제조 장비 수출금지 시작에 "반도체 산업 방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칩 제조기술 수출 금지가 미국과 그 우방에 이어 실행되자 24일 반도체 산업을 혼란에 빠트리지 말 것을 일본에 간청했다.
앞서 네덜란드가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이 실행한 칩제조 장비 중국 접근 제한 조치에 동참했다.
미국 정부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칩 및 칩제조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칩제조 장비 수출제한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정부는 일본의 칩 제조기술 수출 금지가 미국과 그 우방에 이어 실행되자 24일 반도체 산업을 혼란에 빠트리지 말 것을 일본에 간청했다.
일본은 23일부터 스마트폰, 인공지능 등 여러 응용물에 사용되는 최신 반도체 칩에다 소형 회로를 전자적으로 에칭하는 장비에 대한 중국 접근을 제한했다. 앞서 네덜란드가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이 실행한 칩제조 장비 중국 접근 제한 조치에 동참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매우 실망스럽고 유감스럽다"며 일본에 "양국 간의 정상적인 반도체 산업 협력을 방해하는 조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중국 집권 공산당은 칩 파운드리 구축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왔으나 아직도 최신 칩을 제작하는 데 미국과 일본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칩 및 칩제조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는 칩 디자인과 장비 제조 분야까지 접근금지 영역을 넓혔다.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깃털이 나기 시작한 자국 테크 산업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런 조치에 대한 보복 대응을 즉각적으로 하지 못하고 뜸을 들였다.
지난달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긴요한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에 대한 검토와 제한 가능성을 발표해 일본과 한국의 칩 제조업체를 흔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