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별일까... 수술 시즌아웃 이정후, ML진출은 이상무. 김진욱 상대 적시타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타석일까[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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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발목 수술을 받게 돼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이정후는 올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뜻하지 않은 부상 날벼락으로 시즌을 끝내지 못했고 올시즌 등록일수가 113일로 150일에 못미치지만 다행히 KBO리그 7년차 등록일수는 채워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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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발목 수술을 받게 돼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그래도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이정후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자진 교체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심각했다.
키움은 24일 이정후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키움은 이정후가 CM병원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인데 수술 후 재활 기간이 약 3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회복 속도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는 하지만 3개월이면 정규시즌은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가능해진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이정후답게 부활해 타율 3할1푼9리, 105안타, 6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돌아왔다.
부상 당한 것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복귀가 메이저리그일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는 올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뜻하지 않은 부상 날벼락으로 시즌을 끝내지 못했고 올시즌 등록일수가 113일로 150일에 못미치지만 다행히 KBO리그 7년차 등록일수는 채워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문제가 없다.
국제대회를 많이 나가며 포인트를 많이 쌓아둔 덕분이다. 이정후는 데뷔해인 2017년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다. 2018년에만 부상으로 빠지며 141일에 그쳤고 지난해까지는 5년을 채웠다. 그리고 국제대회 출전 포인트가 많다. 2017년 APBC 준우승으로 10포인트, 2019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과 함께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 총 60포인트를 얻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4위로 10포인트를 얻은 이정후는 지난 3월 열린 WBC 출전 10포인트도 얻어 국제대회로 얻은 포인트가 90포인트나 된다. 이를 2018년과 올시즌에 나누면 7시즌을 모두 채우게 된다.
걱정이 있다면 이 부상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자칫 계약 협상에서 부상 문제로 몸값이 낮아질 수도 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와 건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단 이정후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게 가장 중요하다.
현재로선 이정후의 KBO리그 최종전이 22일 롯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7회초 롯데 김진욱을 상대로 친 1타점 우전안타가 마지막 타석일 듯 싶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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