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셀틱 양현준 5년 계약 발표…"공격 옵션 강화할 선수"

김건일 기자 2023. 7.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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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구단 셀틱이 한국 축구 유망주 양현준(21)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성명서에서 "5년 계약으로 구단에 합류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현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서 양현준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했고, 많은 고민 끝에 이적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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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FC
▲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구단 셀틱이 한국 축구 유망주 양현준(21)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양현준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셀틱은 성명서에서 "5년 계약으로 구단에 합류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현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한국 공격수 오현규와 셀틱 파크에서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 이번 시즌부터 셀틱을 지휘하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
▲ 셀틱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오현규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뻐했다.

계속해서 "양현준은 우리가 면밀하게 살펴봤던 선수다. 같은 한국 선수인 오현규와 함께 우리 공격 옵션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양현준이 셀틱으로 이적을 매우 열망했다는 사실도 분명하다. 모든 것이 합의되어 기쁘며, 양현준과 함께하는 것을 정말로 고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양현준은 "셀틱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이 기대된다. 내가 바랐던 것이다. 셀틱 선수로서 이곳 스코틀랜드에 있어 좋다"고 했다.

양현준은 1살 형인 오현규와 함께 뛰게 됐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합류했고 21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이미 구단과 서포터즈에 대해 오현규와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 양현준이 강원FC를 떠나 셀틱으로 향한다. ⓒ강원FC 공식

양현준은 지난 시즌 최용수 전 감독의 굳건한 신뢰 아래 총 36경기에 나서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K리그1 8골 4도움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더불어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영플레이어상도 차지하며 최고의 신예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K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어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출전했고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 1군 선수들을 상대로 번뜩이는 드리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원은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전력인 양현준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락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서 양현준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했고, 많은 고민 끝에 이적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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