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美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 제주 해군기지 입항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오늘(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에 대해 작전 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며, 이번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교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수량 6천여 톤 규모에 승조원 130여 명이 탑승하는 아나폴리스함은 대함전과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지난해 9월 동해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도시계획조례 개정 재추진…‘해발 300m 건축 규제’ 철회
해발 300m이상 중산간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추진되던 도시계획조례가 도의회 부결과 재산권 침해 논란 등을 겪은 끝에 일부 항목을 조정해 재추진됩니다.
제주도는 논란이 됐던 300m 이상 지역 건축제한 등 표고 기준에 따른 건축제한 내용을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존 입목 본수도 50% 미만, 자연경사도 20도 미만에서 허가하던 개발행위를 입목본수도 30% 미만, 자연경사도 10도 미만으로 적용하는 등 기준을 강화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도민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부터 입법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1980년대 제주 보안부대 가혹 행위 사건 재조사 시작
1980년대 제주도민 3명이 간첩 누명을 쓰고 제주 보안부대 수사관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됩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제59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1984년과 1986년 발생한 제주 보안부대 불법구금 고문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제주 보안부대 고문 가혹행위 사건은 1984년 간첩혐의로 검거된 서경윤 씨의 간첩활동을 도와줬다는 혐의로 양 모 씨 등 3명이 가혹행위를 당한 것입니다.
간첩누명을 썼던 서 씨는 이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제주, 여름 휴가지 선호도 낮아…“교통비 때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휴가지로써 제주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가 뽑은 동해안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남해안권이 19.6%, 서해안권이 11.1%로 나타났고 제주권은 10.1%로 9개 지역권 가운데 수도권과 같은 4위에 그쳤습니다.
휴가 일정은 7월 29일부터 8월 4일이 가장 많았고 교통 수단은 승용차가 8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교통비가 많이 드는 제주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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