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엘리전에 대역전극까지…DK, DRX 꺾고 1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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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완패에도 불구하고 2, 3세트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디플러스 기아가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섰다.
24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8주 1일차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DRX와의 풀세트 혈전 끝에 13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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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8주 1일차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DRX와의 풀세트 혈전 끝에 13승 고지를 밟았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크산테-리 신-아리-카이사-레오나, DRX는 럼블-바이-트리스타나-자야-브라움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바이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3킬 2어시스트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덕담' 자야 역시 '라헬' 카이사와의 맞대결에서 정글의 시의적절한 갱킹 덕에 라인전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세탭' 트리스타나 역시 아리-레오나를 상대로 킬을 올리며 상대 미드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22분 만에 바다 드래곤의 영혼 버프를 획득해 디플러스 기아가 버틸 수 있는 모든 동력을 꺾어버린 DRX는 24분에 적 넥서스를 철거하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두 팀은 진영을 변경하지 않고 2세트에 나섰고, 디플러스 기아는 잭스-바이-애니-애쉬-브라움을 선택했다. DRX는 레넥톤-녹턴-니코-자야-렐을 픽했고, '프로그' 레넥톤이 솔로킬로 선취점을 따냈다. DRX는 교전 때마다 연전연승을 거두며 '스폰지' 녹턴과 '덕담' 자야-'플레타' 렐의 성장세에 날개를 달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21분 DRX와의 바론 싸움에서 3킬을 내주고 버프를 확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그리고 중후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의 대결은 35분 애쉬-브라움을 제거한 DRX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타나토스' 잭스와 '풀배' 애니가 백도어 및 엘리전을 감행하는 결단을 내렸고, 간발의 차이로 먼저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며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2세트 승리로 기세가 오른 디플러스 기아는 3세트 초중반 불리한 상황을 꿋꿋하게 버텨냈고, 35분에 DRX의 넥서스 앞까지 갔다가 패퇴하며 위기를 맞았음에도 본진 넥서스 앞에서 재차 항전하며 경기가 끝나는 것을 막아냈다. '라헬' 애쉬는 41분 '덕담' 징크스와의 맞대결에서 트리플 킬을 올리며 최후의 한타를 승리러 이끌었고, 그대로 아군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지=LCK 챌린저스 제공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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