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환호…알힐랄, 음바페 영입에 '4200억' 공식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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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이 킬리안 음바페(22)를 영입하겠다며 천문학적인 이적 제안을 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에 이적료 3억 유로를 공식 제안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음바페로 이적료를 벌어들이겠다는 파리생제르맹으로선 알 힐랄의 이적 제안이 반가울 터.
다만 알 힐랄은 파리생제르맹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음바페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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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이 킬리안 음바페(22)를 영입하겠다며 천문학적인 이적 제안을 했다. 음바페와 결별을 마음먹은 파리생제르맹으로선 환호할 수 있는 소식이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에 이적료 3억 유로를 공식 제안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음바페는 오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다.
파리생제르맹은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음바페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다만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엔 이번 시즌엔 이적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재계약으로 기본적인 기간을 채울 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조항을 삽입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해당 보너스가 무려 9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그러자 음바페와 재계약을 추진했던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내보내기로 방침을 바꿨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보낼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보너스 조항 지급 또한 부담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은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며 "물론 우리는 음바페가 잔류하기를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떠나 보낼 수 없다.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음바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메시에게 연봉으로만 4억 유로(약 5760억 원)를 제시했을 만큼 스타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여 줬다.
음바페로 이적료를 벌어들이겠다는 파리생제르맹으로선 알 힐랄의 이적 제안이 반가울 터. 파리생제르맹은 2017-18시즌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당시 소속 팀이었던 AS모나코에 이적료 1억8000만 유로를 지급한 바 있다.
다만 알 힐랄은 파리생제르맹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음바페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꿈꾸고 있는 상황. 알 힐랄과 1년 계약을 맺고 자유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가능성도 현지에선 언급되고 있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울버햄턴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시작으로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영입했다.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로 2023-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파리는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이어간다. 오는 25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그리고 8월 1일 인테르밀란(이탈리아)와 경기한다.
이어 한국으로 옮겨 다음 달 3일 부산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는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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