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JYP엔터, MSCI 편입 유력… 금양·SKT는 빠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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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기존 후보군의 주가 변동에 따라 편입과 출입 전망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는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엔터, 한미반도체 등이 꼽힌다.
우선주를 포함해 현재 102개 국내 종목이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MSCI 지수에서는 각 국가마다 구간 편입 기업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 새 종목이 편입되면 기존 종목 중 우선순위가 낮은 종목들이 순서대로 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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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기존 후보군의 주가 변동에 따라 편입과 출입 전망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는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엔터, 한미반도체 등이 꼽힌다.
당초 편입이 유력하게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키웠던 금양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라 극단적 가격인상 규정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편입 가능성이 낮아졌다. 지난 5월 에코프로도 해당 조건에 의해 편입이 불발된 바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가격 급등에 대한 시장의 인지로 관련 수급의 완급이 조절될 것으로 봤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적용 범위 주가를 초과했다"며 "사실상 편입 실패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외국인의 가파른 매도세의 재현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수급이 둔화됐고 외국인 지분율은 편입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편입 가능성을 '실패'로 변경했다.
MSCI의 글로벌 인베스터블 마켓 인덱스(Global Investable Market Indexes)는 매년 2·5·8·11월 연 4회 정기 변경된다.
지수 편입시 국내외 기관의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수급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통상 기업에 호재로 작용한다. 우선주를 포함해 현재 102개 국내 종목이 이 지수에 편입돼 있다.
8월 정기변경은 이달 18일부터 월말까지 중 MSCI가 임의로 지정한 기준일에 따라 선정되며, 내달 11일에 발표 후 같은 달 31일 리밸런싱 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기준일은 대체로 기간 중(7월 18~31일) 첫째, 둘째, 셋째 날짜로 정해졌으므로 이번에도 18~20일 사이의 날짜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날짜의 수치를 기준으로 에코프로는 편입이 확실시되며 한화오션과 JYP엔터는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미반도체와 포스코DX도 편입 가능 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미반도체의 경우 기준일이 18일이나 20일일 경우 편입이 가능하지만 19일로 정해지는 경우 편입이 어려워진다고 봤다. 포스코DX는 주가 상승으로 20일 이후 기준일부터 편입이 가능해 가능성이 남아있다.
반대로 편출 가능성이 큰 종목은 CJ와 이마트,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등이 거론된다. MSCI 지수에서는 각 국가마다 구간 편입 기업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어 새 종목이 편입되면 기존 종목 중 우선순위가 낮은 종목들이 순서대로 편출된다.
한편 종목 편출입 시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외국인 투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종목이 조정되며 지수 안정성을 위해 완충 조건을 두어 종목 편출입을 제한하기도 한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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