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원도 ‘제2청사’ 개청…앞으로 과제는?

정면구 2023. 7. 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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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강원도청 제2청사가 공식 업무에 돌입했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를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추가 개정해야 하고, 새로운 청사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청 제2청사는 일단 '임시 청사'에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옛 환동해본부 건물 등을 활용합니다.

청사까지 새로 지으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조속한 개청을 위한 선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청사 확장과 업무 효율성 등의 차원에서도 신청사 건립이 필요합니다.

[권혁열/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앞으로 점차적으로 새로운 건물을 지어서 좀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갈 것이고요."]

2청사가 문을 열면서, 강릉으로 새로 발령 난 직원만 100명이 넘습니다.

일정 기간 후 돌아가는 단순 순환근무에 그치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도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공무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나 복지 확대 등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의 2청사도 고민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자치조직권 특례가 빠지면서 무산됐는데, 강원도는 특별법 3차 개정안에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태/강원특별자치도지사 : "다음번 (특별법) 개정될 때는 그게 (자치조직권 특례) 들어가도록 하고 그렇게 되면 여기는 부지사급으로 다시 조직개편이 이뤄질 겁니다."]

김진태 지사는 2청사 근무 직원들에게 인사 가점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업무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청사는 너무 늦지 않게 제대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각하는 방안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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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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