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사의 표명

김미경 2023. 7.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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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6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하 출판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7일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이날 출판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상세 내역 누락을 놓고 '이권 카르텔'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사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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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준희(6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이하 출판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7일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문체부는 연간 84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투입되는 출판 분야의 가장 큰 지원사업인 ‘세종도서 사업’이 불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출판진흥원의 방만·부실 운영을 지적하고 나선 바 있다. 또 지난달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출판진흥원은 최하 등급(D등급)을 받았다.

김 원장은 이날 언론 통화에서 “오랫동안 전문경영인으로 지내왔는데 경영평가에서 ‘미흡’을 받은 데 책임을 지는 게 바르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이유를 댈 수도 있지만 구차한 느낌이 들어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이날 출판진흥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상세 내역 누락을 놓고 ‘이권 카르텔’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사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표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정권 때 임명된 김 원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말까지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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