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지만 클래식 느낌의 곡… 더 진지하고 즐겁게 음악할 것”

이복진 2023. 7.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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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공이 클래식이에요. 그래서 이번 노래는 발라드이기는 하지만 피아노와 현악기 등 클래식 악기들이 많이 사용됐어요. 지금까지 대중적인 곡들 위주로 불렀는데, 회사를 나오고 처음으로 작업하는 거니까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진민호는 2011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반만', '어때', '첫사랑은 거짓말이다', '보통의 하루' 등을 발표했고 애절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특히 고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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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진민호
“제 전공이 클래식이에요. 그래서 이번 노래는 발라드이기는 하지만 피아노와 현악기 등 클래식 악기들이 많이 사용됐어요. 지금까지 대중적인 곡들 위주로 불렀는데, 회사를 나오고 처음으로 작업하는 거니까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싱어송라이터 진민호(사진)가 최근 발표한 싱글 ‘마음을 두고 가요’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작곡, 작사, 편곡 모두 직접 프로듀싱한 발라드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진민호만의 아련하면서도 덤덤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진민호는 2011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반만’, ‘어때’, ‘첫사랑은 거짓말이다’, ‘보통의 하루’ 등을 발표했고 애절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특히 고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작곡가로도 맹활약 중이다.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케이윌이 부른 ‘내 생에 아름다운’을 비롯해 다비치 ‘나의 첫사랑’, 려욱의 ‘오늘만은’ 등을 썼다.

하지만 그의 본업은 가수. ‘마음을 두고 가요’를 발표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 2일에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하고 싶어서 가수라는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공연하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막상 하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팬들에게 받은 보답을 돌려드리기 위해 공연을 열었지만, 제가 얻은 게 더 많았죠.”

가수와 더불어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진민호만의 색에 대해 물었다. “그것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장점이라고 해야겠죠. 고음이나 시원한 발성을 부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그런 부분을 감안해 곡을 써보려고 해요. 부담되겠지만, 하다 보면 언젠가 제 색이 나오고 장점이 되지 않을까요.”

진민호는 올해 연말에도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이 조금 늦어질 수는 있지만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열 생각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고음이 진한 발라드곡을 내놓을 거 같아요. 더욱 진지하게, 즐겁게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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