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알룰로스 본격 생산…군산 전분당 공장 준공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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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알룰로스 공장 준공식. [사진 출처 = 대상]
대상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

대상은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약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알룰로스 생산은 코로나19 이후 헬시플레저 열풍을 타고 증가한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고객 수요와 국가별로 당 저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1965년부터 전분당 사업을 시작한 대상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만큼, 매출 견인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랜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섭취한 안전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10 정도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탄산음료나 스포츠드링크 등 음료에 적용하면 풍부한 청량감과 바디감을 주는 동시에 당 함량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잼이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사용하면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열량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케이크나 빵과 같은 디저트에 첨가하면 향미를 증진시키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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