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응급실 과밀화, 원인과 해결책은?
[KBS 제주] [앵커]
2주 전이죠.
응급실 병상이 가득 차 병원에서 대기하던 응급환자가 숨진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후 도내 '응급실 과밀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응급실의 고질병인 과밀화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김원 대한응급의학회 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12일, 전원 절차를 밟던 응급환자가 종합병원 로비에서 대기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원인으로 꼽힌 '응급실 과밀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이며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앵커]
응급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수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할 텐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겁니까?
[앵커]
병원에서 수용이 어려울 때,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제주에선 최근 5년간 응급실 뺑뺑이 발생 건수가 7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150건이 넘는데요,
심각한 문제인가요?
[앵커]
수용 불가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병상 확충은 아주 어렵죠.
현행 응급의료법상 어떤 한계가 있는지?
[앵커]
수용 불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전문의 부족 현상이 꼽히죠,
아무래도 인력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 때문일까요?
[앵커]
중증환자가 아닌 경증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리는 현상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앵커]
무작정 병상을 늘리는 게 해결책은 아닐 텐데요.
어떤 해결 방안이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경상남도에선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의 이원화된 구조를 보완하는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요?
[앵커]
2017년부터 제주한라병원에서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죠.
응급실 과밀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앵커]
네, 응급실 과밀화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기 바라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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