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열린 어린이집’ 4곳 부산, 8월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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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야간·주말·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이 시범운영된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주말·휴일 경제 활동과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로, 부산시내 거점형 4곳을 지정해 권역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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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야간·주말·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이 시범운영된다. 긴급·틈새 보육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생률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제5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주말·휴일 경제 활동과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로, 부산시내 거점형 4곳을 지정해 권역별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6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로,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설·추석 연휴와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및 성탄절은 운영하지 않으며, 시간당 4000원의 보육료는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수요와 접근성,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 시범운영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시범운영 기관은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강서구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군 동원1차어린이집 등 4곳이다.
이들 4개 기관의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을 통한 추가 수요를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보육 수요의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주말·휴일에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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