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중남미 항로 4년 만에 재기항

김선덕 2023. 7. 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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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에 중남미 4개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이 중단 4년 만에 재기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과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항로명 AC3)를 최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남미 서비스 유치로 광양항에선 연간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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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만 TEU 신규 물동량 창출
컨 정기선 서비스 경쟁력 회복 기대

전남 광양항에 중남미 4개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이 중단 4년 만에 재기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과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항로명 AC3)를 최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9일 처음 입항하는 중남미 서비스 신설에 따라 광양항 정기선 항차는 주당 82항차로 지난해 1분기 수준을 회복해 ‘컨’ 정기선 서비스 경쟁력 및 물동량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2019년 11월 기항이 중단된 중남미 서비스를 광양항에 다시 유치한 것은 그간 공사 임직원과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발로 뛴 영업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해 연말 주요 선사 초청 고객 감사설명회를 개최하고, 얼라이언스 선사 국내 운항본부 대상 임원마케팅을 실시했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선·화주 매칭 마케팅을 추진하고, 머스크 상해 글로벌 운항본부 광양항 초청 마케팅 및 싱가포르 아태지부 현지 최고경영자(CEO) 대상 포트세일즈 활동을 확대했다.

머스크는 중남미 서비스에 9000여개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선박 총 11척을 투입해 매주 1회 광양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이번 중남미 서비스 유치로 광양항에선 연간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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