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부원장, 오는 27일 수원지검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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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오늘(24일) KBS에 "오는 27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당초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다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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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은 오늘(24일) KBS에 "오는 27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당초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다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측에 소환장을 보냈지만, 당시 김 전 부원장 측은 "경기도 대변인 시절 김성태 전 회장과 한 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음을 이미 밝혔다"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기존 진술을 뒤집으면서 관련 수사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최근 이 전 부지사는 검찰에 '쌍방울 측이 북한에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을 낼 거라고 이 대표에게 구두고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번 주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정 전 실장은 2015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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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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