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와 서울의 역할을 해줄 선수들”... 최연소 센터백 듀오 향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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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K리그 '최연소 센터백 듀오' 김주성과 이한범을 향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0년생인 김주성과 2002년생 이한범은 어린 나이에도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떠올랐다.
김주성과 이한범이 합을 맞추고 있는 서울은 현재 27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3위에 위치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김주성과 이한범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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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K리그 ‘최연소 센터백 듀오’ 김주성과 이한범을 향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0-1로 패한 서울은 승점 37점(10승 7무 7패)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인천과 경인더비에서 패하긴 했어도 서울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시즌 종료까지 1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 승점에 단 9점만 남았다.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향해 나아간다.
그 중심엔 김주성과 이한범이 있다. 2000년생인 김주성과 2002년생 이한범은 어린 나이에도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떠올랐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더불어 후방 빌드업의 주축이 될 수 있는 패싱력까지 갖췄다. 김주성과 이한범이 합을 맞추고 있는 서울은 현재 27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3위에 위치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김주성과 이한범에 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감독은 “선수들과 나눈 대화를 그대로 말씀드리겠다. 이 상태로만 성장해 주면 한국 축구와 서울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차분히 답했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안 감독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데 그 안에서 발전 속도를 보면 고무적이다. 보완할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K리그를 통틀어 제일 어린 수비 듀오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잘해주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했다.
김민재 이후 나타난 ‘대형 센터백’이라고 평가받는 김주성과 이한범의 성장세가 매섭다. 두 선수가 이 성장세를 유지하면 향후 국가대표 붙박이 멤버가 될 수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어줄 이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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