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대처상황 점검…"극한 호우 언제든 발생 유념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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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차관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오는 2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7개 시·도가 참여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다음달 1~12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앞둔 전북의 경우 호우 대비 준비 상황을, 비 피해가 컸던 경북은 이재민의 임시 거주 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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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尹대통령 지시전달
"산사태·붕괴 위험여부 면밀히 다시 점검" 요청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차관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오는 2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7개 시·도가 참여했다. 해당 시도는 광주,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이다.
앞선 오전 회의에서는 행안부를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13개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중대본부장 주재 회의는 이날만 2차례 진행됐다. 지난 14일부터로 치면 총 15차례 이어지고 있다. 14일 1회, 15일 3회, 16일 1회, 17일 2회, 18일 1회, 21일 1회, 22일 2회, 23일 2회, 24일 2회다.
회의 없이 관계 기관에 지시 사항을 전파한 횟수만도 16차례에 이른다.
한 차관은 회의에서 향후 기상 전망과 밤 사이 호우 대처, 장마 기간 댐 운영·관리 등 호우 상황 전반을 보고받았다.
특히 소방청의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과 경찰청의 인명 피해 우려지역 사전통제 지원 대책을 살펴보면서 "예·경보 체계를 적극 활용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안내와 신속한 통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부산과 경북 지역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경찰청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며 지원 요청에 적극 응대할 것을 각각 밝혔다.
환경부는 장마로 하천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를 조속히 처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다음달 1~12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앞둔 전북의 경우 호우 대비 준비 상황을, 비 피해가 컸던 경북은 이재민의 임시 거주 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한 차관은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며 "변동성이 크고 강우량 예측이 어려운 최근 기상 상황을 유념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장마 기간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길어진 장마로 토양이 약화된 곳에서의 추가 강우로 인한 산사태와 축대·옹벽 붕괴 우려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하천 제방도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취약 시간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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