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스타가 왔다'→손흥민, 새벽 입국에도 싱가포르서 환대

2023. 7.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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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손흥민이 싱가포르에서도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단은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23일 태국에서 예정되어 있던 레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가 폭우로 인한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고 태국을 떠나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했다.

싱가포르매체 스트레이츠타임즈는 24일 '토트넘 선수단이 싱가포르에 도착했고 케인과 손흥민이 가장 많은 인기가 있었던 선수다. 손흥민은 새벽 2시경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숙소인 팬퍼시픽 호텔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며 '팬들은 23일 밤 11시에 이미 호텔 정문에 모여있었다. 팬들은 대부분 손흥민과 케인을 보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온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호주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다른 영국에서 소집되어 함께 이동한 팀 동료들과 달리 호주에서 팀에 합류해 팀 합류 시기가 늦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 이후 훈련을 2번 밖에 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 결장을 결정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다이어, 스펜스, 로돈은 팀 합류가 늦었다. 다음 경기에선 출전 준비가 되어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23일 예정되어 있던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에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취소됐다. 손흥민은 아직 이번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라이언시티전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라이언시티전을 치른 후 런던으로 복귀해 샤크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토트넘의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야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해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다.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노력한다. 케인과 관련한 많은 뉴스가 있고 그에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팀의 주장"이라며 "나는 어떤 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케인의 최종 선택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우리는 단지 기다릴 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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