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성공개최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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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등 현안을 둘러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일본 NHK방송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전 통화를 통해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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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회담이 협력강화 분수령”
北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도
아사히 “中·日 오염수 방류 협의”
한·미·일 외교차관이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등 현안을 둘러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3국 외무차관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억제력과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NHK는 3국 외무차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허위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과 중국 외교부 국장은 22일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해양 방류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 사장(국장)은 협의에서 방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 측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을 요구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또 중국이 러시아와 연계해 일본 주변에서 활발히 군사 활동을 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양국 국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협의를 포함해 긴밀히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NHK는 이 협의에서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않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재개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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