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허위사실 유포’ 유튜브 채널 고발

유지혜 2023. 7. 24.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은 연일 강경 법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와의 전쟁’ 법적 조치
폴란드 순방 때 건배사 허위글
“악의적 유포 좌시하지 않을 것”
‘교사 사망 연루설’ 한기호 의원
첫 유포자·김어준 등 경찰 고소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은 연일 강경 법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
해당 채널은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폴란드 동포 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가짜뉴스, 유언비어, 괴담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자신에 대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은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와 해당 사건에 ‘국민의힘 소속 3선이 연루돼 있다’고 발언한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기현 대표의 아들 김모씨도 더불어민주당 박성준·홍성국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가상자산(코인) 업체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김씨에 대해 투자금 ‘먹튀 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