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지원 나온 군인, 물에 빠진 7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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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수해 복구 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물에 빠진 주민을 구조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서 주민 A(70대) 씨가 개울을 건너다 미끄러지면서 바위에서 넘어졌다.
이어 A 씨의 의식과 호흡, 골절여부 등을 확인한 후 출동한 봉화군 119센터에 A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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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수해 복구 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물에 빠진 주민을 구조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서 주민 A(70대) 씨가 개울을 건너다 미끄러지면서 바위에서 넘어졌다. 부상을 당한 A 씨는 얼굴이 물 속에 잠긴 채 일어서지 못했다.
때마침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북지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던 육군 제7공병여단 소속 김재용 중사, 박재혁 하사, 고석천 예비군 지휘관 등이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신속하게 개울로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한 후 지혈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A 씨의 의식과 호흡, 골절여부 등을 확인한 후 출동한 봉화군 119센터에 A씨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웃 주민은 "군 장병이 발견하지 않았으면 의식을 잃어버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용 중사는 "재난복구 지원 중 또 다른 소중한 인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며, "계속되는 재난복구로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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