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한문희號' 코레일, 수해 선로복구작업 '첫 행보'

한문희 코레일 신임 사장 24일 취임 직후 선로 복구 현장 점검

24일 취임한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 두 번째)이 최근 집중호우로 선로 구조물이 유실된 충북선(소이-주덕 구간)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며 '직원 안전 최우선'의 철저한 복구작업을 당부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24일 취임 직후 수해 복구 작업 현장을 찾으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폭우로 노반이 유실된 충북선(소이-주덕 구간)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선로를 지탱하는 노반 구조물의 유실 피해를 보고받고 폭우에 따른 초동 대처와 비상조치 등의 대응체계를 재확인했다. 도 선제적인 시설물 안전관리와 철저한 복구작업을 당부했다.

특히 선로 복구까지 한 달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현장 작업자의 안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신임 사장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중장기적이며 과감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시설물 보강과 선제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