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오마이걸의 청량, ‘여름이 들려’

2023. 7.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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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RBW, WM 엔터테인먼트

‘살짝 설렜어’, ‘Dolphin’, ‘Dun Dun Dance’로 믿고 듣는 ‘여름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간 오마이걸이 1년 4개월 만에 미니 9집 완전체로 컴백한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24일 16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미니 9집 ‘Golden Hourglass’는 오마이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감성, 청량함은 물론 다채로운 콘셉트를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이다. 여름에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받았던 그들이지만 처음으로 ‘여름’을 직접 언급한 곡이라고.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며, 벅차고 신난 여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은 물론 오마이걸 특유의 기분 좋고 밝은 에너지를 마구 발산하는 곡이다. 

Q. 오랜만에 함께 완전체 컴백 소감은 

효정: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했다. 드디어 들려드릴 날이 와서 기분이 너무 좋고,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기에 더욱더 의미가 깊다. 미라클(팬덤명)에게 빨리 들려주고 싶다. 

유아: 우선 솔로가 아닌 완전체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고, 멤버들과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 팬들도 오래 기다려준 만큼 즐거운 모습 보여주겠다. 

Q. 개인 활동도 많았는데 

미미: 매일 감사히 생각하며 활동 중이다. 모였을 땐 좋은 에너지가 더 나올 거라 기대 중이다. 좋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사진제공: RBW, WM 엔터테인먼트

Q. 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아린은 어땠나 

아린: 새로운 걸 많이 배웠다. 나의 스물다섯 첫 시작을 뜻깊게 할 수 있었고, 여름엔 이렇게 오마이걸로 활동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Q. 앨범 소개 

효정: 우리가 스스로 오마이걸의 ‘골든 타임’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아린: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여름의 모든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Q. 기존 앨범과의 차별점 

미미: 지금까지 오마이걸의 써머송 중에 ‘여름’을 직접 내세운 적이 없는데 이건 제목부터 ‘여름이 들려’다. 언제 어디서든 이 노랠 들으면 여름을 추억할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유빈: 멤버들의 보컬 개성이 정말 많이 드러나는 거 같다. 기존에도 보컬이 많이 강조됐지만 이번 타이틀곡이 특히나 많이 강조되었다. 좀 더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곡이다. 

Q.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효정: 첫 가이드가 영어였다. 영어 버전 가이드를 듣고 ‘어떤 그림이 나올까’ 싶었는데, 가사와 우리의 목소리가 합쳐지니까 ‘우리 노래다’ 싶더라. 타이틀곡이 돼 너무 다행이고 좋다. 

유아: 처음 들었을 때 친숙하고 우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직접 소화하면 더 표현을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들었다.

사진제공: RBW, WM 엔터테인먼트

Q.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부분은 

유아: 여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시원하고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잘 나타나게 안무를 만들었다. 파도와 뿔소라를 표현하는 춤도 있다(웃음). 

승희: 굉장히 비트가 빠르고 가사가 곡 속에 가득 차있기에 춤 역시 그 에너지를 따라가고자 힘차게 표현하려 신경 썼다. 후렴에 ‘파도 너머로’는 정말 파도를 넘는 듯한 동작을 넣었다. 

Q.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유빈: 스토리라인이 메인이 되는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다. 전보다 액티브한 느낌이었다. 단체 장면도 많았는데 서로 연기하는 모습이 낯설다 보니 눈이 마주치면 계속 웃음이 터졌다. 그래서 NG가 많이 나 그게 기억난다(웃음). 

미미: 난 좀비씬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정말 리얼하게 연기를 해줘 우리도 무서운 연기를 잘할 수 있었다. 

Q. 컴백을 앞두고 다진 각오가 있다면 

효정: 사실 준비한 건 굉장히 오래됐는데,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느라 조금 더 걸렸다. 멤버들끼리 서로 대화도 많이 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꽉 찬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아린: 오랜만에 나온 우리 앨범인 만큼 기다려준 팬들에게 멋지게 보답하고 싶다. 알찬 활동 보여드리고 싶다. 

# 질의응답

Q. 완전체 활동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멤버 재편도 있었던 만큼, 중요한 시기인 거 같다.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 나눴나 

승희: 아무래도 1년 4개월이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그리고 멤버의 빈자리가 생긴 만큼의 책임감과 용기도 가져야 했다. 그만큼 더 단합된 마음을 가졌다. 

사진제공: RBW, WM 엔터테인먼트

Q. 최근 예능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본인이 느끼는 피드백이 다를 것 같다. 예능이 흥행한 이후 오마이걸 첫 활동을 하게 되는데 어떤 반응이 기대되나 

미미: 일단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이번 활동도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그만큼 오마이걸을 더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앞으로 더 단단히 열심히 활동해야겠단 마음이 든다. 

Q. ‘Dolphin’이나 ‘Dun Dun Dance’ 등 여름에 흥행한 곡이 많다. 기대감이 있다면 

효정: ‘다음이 기대되는 오마이걸’이고 싶다. 그리고 우릴 떠올리면 생각나는 좋은 에너지도 항상 전달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 

Q. 앞으로 오마이걸이 어떤 음악을 들려줘야 할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승희: 듣고 싶어 하시는 곡이 어떤 걸지 고민했다. 몽환적인 콘셉트일지 정말 밝은 에너지를 좋아할지 고민됐다. 두 가지가 극명히 다르기에 그것에 대한 고민이 컸다.

Q. 오마이걸의 성장된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인지 

유아: 개인적으로 ‘Celebrate’를 좋아한다. ‘몽환’하면 우릴 뺄 수 없다. 몽환에 서정적 느낌도 추가된 밝은 곡이니 꼭 한 번 들어봐 달라. 

Q. 7년을 잘 넘겼고, 오마이걸이란 그룹도 잘 지켰다. 의견을 모은 멤버가 있다면 

효정: 내가 보기엔 멤버들 마음속에 ‘오마이걸’이라는 팀에 대한 깊숙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미라클’에 대한 마음 역시 같았던 거 같다. 오마이걸로서 조금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다. 서로 대화를 나눠보니 오마이걸, 그리고 미라클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각자 속에서 단단하게 팀을 생각하고 있던 마음이다. 

유아: 아무래도 리더 효정 언니가 있었기에 우리 여섯 명이 다시 리부트 해서 나아갈 수 있었던 거 같다. 언니한테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다. 


Q. 미미는 예능 활약이 너무 커 진지하게 랩하는 모습이 낯선 시청자들도 있을 수도.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없나 

미미: 어떤 모습이든 나이기에 그걸 봐주는 시선과 생각은 내가 어찌할 수 없다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임할 뿐이다. 예쁘게 봐주시면 더 감사하겠다. 예능 속 미미, 무대 위 미미 모두 나니까 어떻게 봐주던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겠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역시 다채롭고 퀄리티 높은 곡들로 꽉꽉 채운 오마이걸의 9번째 EP ‘Golden Hourglass’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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