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할 수도 있다”…삼단봉 등 호신용품 불티

2023. 7.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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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김종석 앵커]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모 씨가 경찰에 구속이 됐습니다.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것은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상대로 그것도 도심에서 대낮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범죄 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이 교수님. 제가 주말부터 오늘까지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실제로 거리에서 공포감 느끼는 시민들 굉장히 많다고 하거든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참 큰일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조금 객관적인 지표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살인 발생률은 사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낮은 편입니다. (수치는.) 네. 그렇기 때문에 길을 가다가 이런 굉장히 끔찍한 잔혹행위로 살해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요. 인구 10만 명 당 1.7에서 1.8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OECD 국가 중에 밑에서 몇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굉장히 살인 발생률은, 살인으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너무 불안해하시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일상생활에 피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는 않아도 되는데. 그런데 이제 워낙 사회적으로 이슈가 컸기 때문에.)

네. 그리고 이제 보도가 이제 계속 재생산이 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시고 이런 이제 묻지마 살인은 한 3~4년 만에 1건씩 일어납니다. 2010년도에 제가 찾아보니까 웃는 소리 때문에 밑도 끝도 없이 사람을 죽인 신정동 살인마 사건이 있었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강남역 사건, 그리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처럼 어떻게 보면 정신병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은 매우 희귀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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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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