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이젠 혼외자식설까지”…“가짜뉴스 척결” 김어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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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김어준 씨의 주장 가운데 하나는 여기에 국민의힘 3선 의원 한 명이 이 해당 초등학교의 정치인 갑질과 연루되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한기호 의원 이야기는 ‘선처 없다. 2·3차 고발까지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금 가짜뉴스가 이제 사실은 유포되는 속도라든지, 또 내용이라든지 보면 예전하고 굉장히 조금 달라진 양상이 있습니다. 일단 내용이 굉장히 정교합니다. 이번에 그 한기호 의원이 관련되었다는 서이초등학교 관련해서는 그 맘카페에 올린 당사자 보면 아주 그럴싸하게 여러 가지 어떤 소재들을 조합을 해서 정말 사람들한테 굉장히 자극적으로 글을 올렸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이 전부 다 창작이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문제는 거기서 끝났으면 모르겠지만 이것을 또 확대 재생산하는 그룹들이 있어요. 이게 이제 김어준 씨라든지 유튜버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중심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면 순식간에 그냥 다 퍼집니다.
이게 이 처음에 올린 글이 본 것이 한 2~3시간 만에 몇만 명이 보고, 또 그것을 다 퍼 날랐다고 하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이거든요. 아마 이런 것들이 앞으로는 일상화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SNS를 많이 보고 또 유튜브를 많이 보기 때문에 이런 유의 어떤, 정말 1%의 사실과 99%의 거짓말. 이것을 엮어내면 이것이 사실은 진실이 되어버려요. 옛날에 괴벨스도 그런 것을 했지만 지금의 가짜뉴스 유통 경로를 보면 그런 것이 충분하기 때문에. 한기호 의원이 지금 계속 2차, 3차까지 하겠다는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이 자체가 가짜뉴스인데 그 이후에도 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또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을 한번 확실하게, 지금 아마 처음에 쓴 사람은 직접 찾아와서 눈물로 호소를 했다고 이야기하지만. (맞아요.) 그 사람 같은 경우도 보면 꽤 많은 글들을 거기에 맘카페에 올린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것이 한번 용서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구조적으로 이렇게 하면 정말 패가망신한다고 할 정도로 가짜뉴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없으면. 그런데 문제는요, 또 이렇게 하더라도 법원 가면 굉장히 이것이 조금 약하게 처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짜뉴스가 계속적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쨌건 이번 사건은 가짜뉴스를 정말 이번에 정말 발본색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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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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