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 특보 모두 해제…호남·중부권은 내일까지 또 많은 비

이창명 기자 2023. 7. 24.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오후 5시 이후 전국에 걸쳐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호남과 중부권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함평에 204.5mm의 비가 내렸고 광주 176mm 등 광주와 전남 지역에 폭우가 집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24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된 목포시 석현동 일대 도로 현장을 주변 상인들이 망연자실 지켜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7.24.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오후 5시 이후 전국에 걸쳐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호남과 중부권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함평에 204.5mm의 비가 내렸고 광주 176mm 등 광주와 전남 지역에 폭우가 집중됐다. 오전까지 목포 산전동 주택 지하주차장과 농산물도매시장이 침수됐지만 현재 배수가 완료됐다.

이날 새벽 1시40분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사전 대피한 광주시 광산구 주민 158명은 모두 복귀했고, 목포와 구례, 무안 등 전남 지역 7개 시군 대피 인원도 102명으로 종전보다 124명이 줄었다.

현재 1536세대 2419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며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는 166개소, 하천변 615개소, 둔치주차장 162개소 등이 통제되고 있다. 하지만 비가 소강상태로 전환되면서 오전에 비해 도로 1개소 등을 비롯해 하천변 17개소, 둔치주차장 12개소 등은 통제가 해제됐다. 일반철도는 13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1636채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총 3285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났고, 도로 및 교량 1204건 등 공공시설 피해 건수도 7638건에 달했다. 그간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으로 더 늘지 않고 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