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으로 통증 날렸어요"...김주형, 디오픈 준우승
[앵커]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에서 김주형이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우리 선수로는 처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또 한번 담장을 넘기며 빅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거꾸로 쓴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
파5 15번 홀 3번째 샷이 홀컵에 바짝 붙습니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욘 람 등과 함께 최종 합계 7언더파 공동 2위로 준우승, 2007년 최경주의 8위를 뛰어넘어 이 대회 우리 선수 최고 성적입니다.
첫날 발목 부상 후유증도 말끔히 털었습니다.
[김주형 / 디오픈 공동 2위 : 공을 칠수록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통증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왼손잡이 골퍼 브라이언 하먼이 2위 그룹과 여섯 타차, 13언더파로 여유 있게 우승해 상금 38억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0대 1로 뒤진 1회, 오타니가 총알 같은 타구를 중앙으로 날립니다.
[현지 중계 : 마치 레이저 같은 타구, 1대 1을 만드는 시즌 36호 홈런입니다.]
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36호포, 이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전날 12호 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과 함께 무려 5번 출루를 기록했던 김하성.
3회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고, 볼넷 2개를 보태 안타 없이 3번을 살아나가며 하루 숨을 골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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