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美서 터졌다 "1997억 수익" 올해 북미 최고 오프닝

조연경 기자 2023. 7. 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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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스크린은 '바비' 천하다.

영화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올해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면서 본격적인 '바비' 신드롬을 알렸다.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한 '바비'는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꺾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수익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를 기록한 '바비'는 개봉 첫 주말까지 1억5500만 달러(약 1997억 원)를 돌파하며 2023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는 '오펜하이머'의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인 3308만 달러와 개봉 첫 주말 스코어 8050만 달러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바비'는 개봉 전부터 지난해 개봉해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 이후 올해 북미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극장 관람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국내 스크린에서는 북미 만큼 높은 흥행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실관람객들은 '세상에서 제일 강한 핑크빛 에너지' '오래전부터 기대했는데 그럴 가치가 있었다' '바비랜드가 너무 예뻤고 바비는 더 예뻤다'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재밌음'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연기 대박' 등 호평을 전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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