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 이겨낸 김주형, 한국인 최초 디 오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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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프로골프 PGA의 김주형 선수가 발목 부상을 딛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1회째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16년 전 최경주의 8위를 넘어선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김주형은 다음 시즌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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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의 김주형 선수가 발목 부상을 딛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1회째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3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던 김주형은 숙소에서 미끄러져 그만 오른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형 / 현지시간 지난 21일
- "엄청 운이 없었습니다. 거의 걷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위기에서) 빠져나와서 다행입니다."
발을 절뚝이면서도 계속 타수를 줄여나간 김주형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 힘을 냈습니다.
5번 홀에서는 이번 대회 첫 이글을 성공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고, 11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낚았습니다.
최종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하먼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6년 전 최경주의 8위를 넘어선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US오픈 8위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으로 '톱 10'에 진입해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형
- "메이저 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이 나서 메이저 대회에 좀 더 편해지고, 마음도 더 편하게, 자신감 있게 치는 것 같아서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김주형은 다음 시즌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바라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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