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 이겨낸 김주형, 한국인 최초 디 오픈 준우승

최형규 2023. 7. 24.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의 김주형 선수가 발목 부상을 딛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1회째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16년 전 최경주의 8위를 넘어선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김주형은 다음 시즌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바라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저작권상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사진=연합뉴스.

【 앵커멘트 】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의 김주형 선수가 발목 부상을 딛고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1회째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3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던 김주형은 숙소에서 미끄러져 그만 오른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형 / 현지시간 지난 21일
- "엄청 운이 없었습니다. 거의 걷지도 못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위기에서) 빠져나와서 다행입니다."

발을 절뚝이면서도 계속 타수를 줄여나간 김주형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 힘을 냈습니다.

5번 홀에서는 이번 대회 첫 이글을 성공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고, 11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낚았습니다.

최종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하먼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6년 전 최경주의 8위를 넘어선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US오픈 8위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으로 '톱 10'에 진입해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형
- "메이저 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이 나서 메이저 대회에 좀 더 편해지고, 마음도 더 편하게, 자신감 있게 치는 것 같아서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김주형은 다음 시즌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바라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