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김신록, 재벌집 아쉬움 싹지운 이성민과의 재회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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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김신록이 배우 이성민과 호흡을 연달아 맞췄던 소감을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에서는 이성민의 딸로, '형사록2'에선 이성민의 상사로 등장한 김신록은 이성민과 호흡을 연달아 맞췄던 소감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제가 상사로 김택록을 제압해야 했다. 너무 긴장됐는데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해내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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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김신록이 배우 이성민과 호흡을 연달아 맞췄던 소감을 전했다.
김신록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시즌1 공개 후 더욱 거대해진 이야기를 돌아온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 2'(감독 한동화 이하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김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이 작품에서 김신록은 뛰어난 수사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엘리트 출신의 여성청소년 수사1팀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에서는 이성민의 딸로, '형사록2'에선 이성민의 상사로 등장한 김신록은 이성민과 호흡을 연달아 맞췄던 소감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제가 상사로 김택록을 제압해야 했다. 너무 긴장됐는데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해내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벌집'에서는 (이성민) 선배와 둘이 연기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둘이 붙는 장면이 많아서 욕심이 났고 짜릿한 경험이었다"면서도 "또다시 한 작품에 출연해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형사록2'에 뒤늦게 합류한 김신록에게 부담감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신록은 "큰 부담감은 없었다. 시즌1을 봤던 시청자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어떤 기대치를 갖고 있는지, 어떤 점을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지 공감했다. 그래서 시즌2를 찍을 때 시청자가 된 마음으로 어떤 몫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1이 먼저 나왔기 때문에 시즌1을 보면서 어떻게 연기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촬영 날, 이성민에게 감동했다는 김신록. 그는 "선배와 첫 촬영 날이었는데 너무 긴장했었다. 작품 합류 후 첫 촬영한 날이었다. 내가 너무 긴장해 NG를 계속 냈는데, 선배가 '좀 기다려줘~ 우린 시즌1에서 8부나 먼저 맞췄잖아'라고 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NG나면 오디오 감독님한테 NG냈냐고 장난까지 쳤다. 그 순간에 긴장이 많이 풀려서 그 팀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 이성민 선배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며 이성민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신록에게 "'형사록'이 사랑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신록은 "굉장히 밀도 높은 범죄 스릴러이기 때문에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작품의 리듬, 흐름을 유연하게 잘 만드는 것 같다"면서 "엔딩 맛집이다. 정말 다음 화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게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김택록이라는 인물이 거대 서사를 팽팽하게 받치고 있다. 사건만 굴러가는 게 아니라, 인물이 서사와 함께 따라가는 게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전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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